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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31 2017 유재원 게임 어워드
  2. 2015.12.28 2015 유재원 게임 어워드
  3. 2013.07.17 마왕성 공주님
  4. 2013.05.20 흑합만화
  5. 2013.05.20 사이
  6. 2013.02.28 우리집 새새끼
  7. 2013.01.14 어두운 남자
  8. 2013.01.02 켈빈과 홉스 마지막화

한 해 동안 플레이했던 게임들을 기록하고 마음에 들었던 게임들을 알려보고자 적어보았습니다. 가능하면 2017년 발매 게임들로 고르려고 했지만 다른 해 출시작이어도 제가 2017년에 접한 게임들이 섞여있습니다.(2016년에 이 포스팅을 걸렀던 관계로 2016년 게임들에 특히 관대합니다)



| 최고의 액션 |

Super Mario Odyssey



저는 3D 마리오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를 잡은 순간 정신을 놓고 5~6시간을 집중해서 플레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장시간 집중해서 게임을 플레이 한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라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래픽 / 사운드 / 조작감 / 레벨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최상급의 액션 게임에 모자를 이용한 캡쳐 메카닉이 다양성을 더해 한 단계 수준을 끌어올린 느낌입니다.


Runner-ups

  • Cuphead: 그래픽으로 주목 받았지만 막상 해보면 밑에 깔려있는 탄탄한 게임 플레이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난이도나 볼륨 등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고전 플랫포머 팬이라면 싫어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 The End Is Nigh: 슈퍼 미트 보이처럼 속터지는 게임이지만 조작감이 개선되고 스테이지가 한 페이지 단위로 정리되면서 플레이가 굉장히 쾌적해졌습니다.





| 최고의 카드 게임 | 

Card Thief



Card Thief는 제가 2015년 최고의 카드 게임으로 꼽았던 Card Crawl을 만든 팀의 후속작입니다. 전작에 비해서 룰이 많이 복잡해졌지만 그만큼 점수를 내기 위해 고민할 여지가 늘어나서 머리를 굴리는걸 즐기는 분들은 훨씬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unner-up

  • Miracle Merchant: 이 게임도 같은 팀 멤버들의 게임입니다. 색감이 화사하고 게임 오버가 될 가능성이 낮아서 상대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 최고의 퍼즐 |

Typeshift



Typeshift는 글씨를 슬라이드해서 단어를 만들어내는 게임입니다. 그저 그런 단어 게임이 될 수도 있었지만 우아하고 깔끔한 게임 디자인과 예쁜 UI, 쫄깃한 사운드가 만나 누워서 끄적끄적 대다보면 손을 뗄 수 없는(그리고 영어라서 그런지 잠도 잘오는) 멋진 퍼즐이 되었습니다.


Runner-up

  • Hidden Folks: 편하게 하는 분들에게는 힐링 숨은 그림 찾기 게임일텐데... 모든 물건을 다 찾고 넘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짜증나고 지치게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 최고의 어드벤쳐 |

Gorogoa



오래 전에 트레일러를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잊고있었는데 긴 개발 과정을 거쳐 드디어 출시 되었네요. Gorogoa의 플레이 경험은 환상적이라고 밖에는 설명 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 게임을 어드벤쳐로 분류하는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드 안에서 나뉘었다가 연결되었다하는 그림들 속을 돌아다니는 것은 여행과 탐험이라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분량이 짧아 끝나는게 너무 아쉽게 느껴지는 것 외에는 단점이 없는 대단한 게임입니다.


Runner-up

  • Bohemian Killing: Out Of Index 심사를 하다가 알게된 게임입니다. 살인죄로 재판을 받는 주인공이 일인칭 조작으로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어나가는 시스템의 게임인데, 실시간성 때문에 증언이 꼬인다거나 하는 상황이 일반적인 선택지 게임들에 비해 훨씬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최고의 스포츠 |

ROCKETLEAGUE(2015년 작)



ROCKETLEAGUE는 원래 살 생각이 없었는데 Humble Monthly에서 받아서 한참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플레잉 타임이 짧아서 틈날때마다 부담없이 플레이 가능하고, 못하는 사람끼리 플레이해도 서로의 못난 모습을 보면서 하하 호호 웃을 수 있는 유쾌함이 매력입니다.


Runner-up

  • Mario Kart 8 Deluxe: 코스들 구경하는 것만해도 행복한 게임입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명작 시리즈이지만 일본 서버에서 플레이하면 고인물들이 너무 많고, 글로벌 서버에서는 핑이 나빠서 좀 섭섭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최고의 시뮬레이션 |

Tooth and Tail



아직도 인생 게임으로 워크래프트3를 꼽는 저에게 RTS란 언젠간 꼭 만들어보고 싶지만 섣불리 손을 댈 수 없는 어려운 장르입니다. Tooth and Tail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무거운 RTS 시스템에 대한 고집을 버리고 최대한 단순화하여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빚어낸 게임입니다. 시스템을 단순화 하다보니 잃은 것들이 적지 않지만 RTS란 장르를 인디 개발 팀이 만들낼 수 있는 규모로 잘 마무리 해낸 것이 대단합니다.


Runner-ups

  • Iron Marines: 스타크래프트2 캠페인을 플레이하는 듯한 스테이지들은 매력적이지만, Palm 시절의 조악한 C&C 카피 게임들 수준에서 한치도 발전하지 못한 컨트롤이 아쉽습니다.
  • They Are Billions: RTS와 디펜스의 중간자적인 맛이 나는 게임입니다. 대단한 게임이 될 포텐셜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언급하고 싶지만 아직 얼리 억세스 초기이고 제가 플레이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일단 여기에 적습니다.





| 최고의 간단 액션 |

MISSILEMAN



드래그로 조작하는 슈팅 류 게임들은 이미 굉장히 많이 나왔지만, Missileman이라는 독특한 컨셉 때문인지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홀린듯이 구매했습니다. 게임 구성이나 업그레이드 등은 매우 정석적이지만 만듦새가 좋아서 종종 플레이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Runner-up

  • Bouncy Hoops: Flappy bird와 Ball king을 합쳐놓은 게임(비유가 아니고 말 그대로)입니다.
  • INFINIROOM: 제가 좋아하는 빠른 페이스의 피하기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는 괜찮은데 BM에 약간 의문이 있네요.





| 최고의 Idle |

Zombidle



저는 이제 Idle 게임을 잘 플레이 하지 않습니다. 장르의 안정기를 넘어 아트만 조금 다른 비스무리한 Idle 게임들이 만연한지도 꽤 오래되었고, 어떤 게임들은 발전을 추구하다가 Idle의 범주를 넘어 시뮬레이션 장르에 가깝게 변하기도 했습니다.

Zombidle은 제가 마지막으로 즐긴 아이들 게임인데요. 풍성한 컨텐츠를 만들면서도 플레이어가 과하게 학습을 해야하지는 않도록 노력한 티가 많이 납니다. 크로스 플랫폼같은 지원도 인상적이고, 게임 여기저기에 개발자 사진이 자주 노출되는 점도 기억에 남네요.





| 최고의 게임 음악 |

Super Mario Odyssey



Metro City 스테이지의 피날레를 플레이 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다시 이 노래를 찾아 들었을 것 같습니다. 주제곡을 제외하고도 여러 도시를 여행한다는 테마에 맞게 모던한 음악에서부터 일본 전통풍의 음악까지 다양한 컨셉의 노래들이 위화감 없이 귀를 만족시킵니다. 특히 8-Bit 시절의 BGM을 활용해서 유저에게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건 이제 마리오 밖에 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Runner-up

  • Cuphead: 지나고나니 그래픽보다 신나는 재즈 풍의 음악이 더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국내 방송에서 다양하게 BGM으로 사용되기도 하더군요.





| 최고의 트레일러 |

FIFA 18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트레일러는 아니지만 게임 업계에서 언제 이런 힙한 느낌의 트레일러를 보겠나 싶어서 골라봤습니다. 평소 제가 좋아하는 기준대로라면 게임 플레이의 매력이 잘 드러나면서 음악의 조화가 훌륭했던 Guacamelee! 2의 트레일러가 기억에 남네요.






| 최고의 개발사 |

The Behemoth



Castle Crashers - BattleBlock Theater를 연이어 성공시긴 Behemoth는 올해 Pit People이라는 턴제 RPG 게임을 얼리 억세스로 출시했습니다. 아직 얼리 억세스가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성공이라고 봐도 좋을 만큼의 판매량도 기록했구요. BattleBlock Theater와 Pit People은 전혀 다른 장르의 게임이지만 아트 스타일과 아나운서 느낌의 나레이션을 활용해 누가봐도 개발사를 알아 볼 수 있을정도로 개성을 드러냈습니다. 저도 다양한 장르에 욕심을 가진 개발자이다보니 여러가지 게임을 만들면서도 저 자신의 정체성/개성에 대한 고민을 항상 가져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 선정해보았습니다.





| 최고의 게임 |

Super Mario Odyssey




마리오 오디세이를 게임을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꼽은 것은 예술의 경지에 도달한 레벨 디자인 때문입니다. "어 이건 왜 다르게 생겼지?", "이 길은 올라 갈 수 있을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뒤져보면 어김없이 파워 문이 나옵니다. 움직이다보면 뭔가 있을 것 같은 부분이 계속 눈에 밟히고, 스스로 여기저기 찾아다니다보니 1~2분내로 가로지를 수 있는 필드를 몇 시간씩 뒤지고 다녀도 전혀 지루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과거 작품들의 유산들은 BGM, 스킨등을 넘어 레벨 디자인에까지 영리하게 사용되었고 캡쳐를 활용해야하는 부분들도 수시로 감탄이 나올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GOTY 다툼에서는 형제 게임인 젤다에 밀리는 모습이지만 향후 오랜 시간 동안 액션 레벨 디자인의 귀감으로 꼽힐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에겐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게임이었고(굳이 단점을 뽑자면 군더더기같은 모션 컨트롤?) 모든 요소를 모을때까지 60시간 넘게 순수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이하는 재미로 보는 막 갖다붙인 상들


| 용두사미상 |

Golf Story



처음 골프 스토리를 잡았을때는 이 가격에 이런 훌륭한 골프 게임을 플레이해도 되는가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플레이를 할 수록 시덥잖으면서 양만 많은 대사들과 반복적인 퀘스트, 기대 이하의 코스 변주 등으로 초반의 좋은 인상이 사라졌습니다. 개인차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Galf나 원반 같은 미니 게임들도 그다지 재미가 없었습니다.





| SNS 거품상 |

Tower 57



Tower 57은 레트로 콘솔 스타일의 그래픽(특히 뛰어난 배경)으로 약 5만 파운드의 킥스타터 모금도 성공하고 SNS에서도 많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출시 되자마자 소식을 접해서 바로 구매했는데 실제 게임 플레이를 해보니 기본 액션의 감각 자체가 나빠서 개발자가 내세운 코옵 등의 매력 포인트들을 즐겨보고픈 생각조차 들지 않았습니다. 찾아보니 현재 스팀에서의 평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네요.


Runner-up

  • Flinthook: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아티스트 2분이 있는 Tribute games의 최신작입니다. 이 회사 게임이 늘 그래픽은 대단하지만 별로 재미가 없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번 작은 게임 플레이는 나쁘지 않으나 로그라이크임에도 불구하고 컨텐츠 풀이 부족해서 1~2시간 플레이하면 지겹기 시작합니다.





| 형편없는 확장팩상 |

The Binding of Isaac: Afterbirth+



Afterbirth+는 재앙급의 DLC였습니다. 첫 층 부터 어렵고 짜증나는 패턴을 대폭 추가하여 운빨 망겜화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보였고, 새로운 적과 아이템 갯수는 많았지만 대부분 기존의 배리에이션이라 신선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후 패치로 어느 정도 수습이 되긴 하였으나 이제 컨텐츠 양의 추가로 새로운 재미를 뽑아내는 일이 한계선에 도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게임 중 하나이고, 제가 인디 게임 개발을 하게 등을 떠밀어준 게임이다보니 후속작(혹은 DLC)는 어떤 식으로든 좋은 방향으로 풀어냈으면 좋겠네요.


Runner-up

  • Crypt of the NecroDancer: AMPLIFIED: 큰 문제가 있는 확장팩은 아니었습니다만 추가 스테이지가 1개뿐이라는게 저에겐 꽤 실망스러운 일이었습니다.





| 억지 난이도상 |

RUINER



RUINER는 이번 BIC에서 디볼버 디지털이 밀었던 게임입니다. 디볼버의 팬인 저는 출시 날 구매를 해서 개발자 추천 난이도인 최고 난이도를 골라서 플레이를 했는데요. 총기로 일반 적도 잡기가 너무 오래 걸려서 샷건이 아니면 근접 무기만 써야하는 이상한 밸런스와 패턴을 외우다시피 해야하는 게임 플레이에 크게 실망 했습니다. 이후 패치로 많이 수정되었다고 들었는데 그다지 다시 해보고픈 마음이 들지는 않네요.





| 안타까운 판매량상 |

Monolith



MONOLITH는 아이작과 건전이 합쳐져있는 느낌의 탄막 슈팅 게임입니다. 게임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고, Destructoid 같은 웹진에서 좋은 리뷰도 써주었는데 탄막 슈팅이라는 장르의 한계 때문인지 호불호가 갈릴 그래픽 때문인지 판매량이 영 오르지 않네요. 다운웰의 모핀 등 인기 개발자들이 소개하기도 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Runner-up

  • Rush Rover: 대단한 게임이라고까진 할 수 없지만 재미도 있고 갖출건 다 갖춘 게임인데 판매량이 처참합니다. 아트나 컨셉은 그렇다치고 저도 이런 뉴클리어 쓰론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서 걱정이네요.





| 왜 진작 이렇게 만들지 않았지상 |

Mighty Gunvolt Burst



마이티 건볼트 버스트는 마리오 오디세이를 클리어하고 스위치로 할 게임이 없어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마이티 넘버 나인 킥스타터 투자를 했다 눈물을 삼킨 경험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충실한 게임이어서 오히려 놀랐습니다. 이렇게 Megaman-Like 게임을 정석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회사가 왜 마이티 넘버 나인을 만들면서는 그 엄청난 돈을 들여 시덥잖은 물건을 만들어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Runner-up

  • Sonic Mania: 마리오와는 다르게 꼴아박고만 있던(평이 괜찮은 소닉 시리즈도 있었지만 말그대로 "괜찮은" 정도지 그 동안의 이미지를 뒤집을 명작급은 아니었죠) 소닉인데 간만에 평이 굉장히 좋은 작품이 나왔습니다. 갖은 장르로 온갖 수를 썼는데 가장 좋은 평을 받은 것은 결국 리메이크(정확히는 리메이크가 아니고 과거 스타일의 기념 게임이지만) 작품이라는게 안타깝네요.





| 더 재밌게 할 수 있었는데상 | 

Splatoon 2



스플래툰 2는 굉장히 매력적인 게임입니다만 처음 게임을 켰을 때 나오는 컷신을 스킵 할 수 없다거나, 아날로그 스틱 조준의 가로/세로 감도를 따로 조정할 수 없는 등 닌텐도 특유의 무신경함 때문에 손이 가다가 멈추는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친구와 같이 퀵 매치로 같이 게임을 하는데 서로 다른 팀으로 붙여주는 것도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구요.


Runner-up

  • Starbound: 스타 바운드는 저보다 일찍 시작해서 자리를 잡은 친구가 편하라고 아이템을 이것 저것 던져주고 퀘스트도 도와줬더니 오히려 흥미가 사라져서 금방 접었습니다...





| 보기보다 괜찮았던 게임상 |

Yet Another Zombie Defense



별로 재미없어보이는데 굉장히 많이 팔렸길래 친구랑 했더니 의외로 꽤 재미있었습니다. 많이 팔린 것은 가격이 엄청나게 싸기 때문이겠지만 평범한 게임에 멀티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인지 배움을 얻었습니다.


그 외에 TEKKEN 7, Blitz Breaker(2016년 작), Dead Cells 등의 게임을 재미있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2018년에도 좋은 게임들을 많이 플레이하고 글을 적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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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st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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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슨 권위가 있어서 뽑은건 아니고, 한 해를 정리해서 기록하고 마음에 들었던 게임을 아는 분들께 추천하고자 적어봤습니다. 가능하면 2015년에 나온 게임들만 뽑으려고 했으나 2015년에 접한 다른 해 발매작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5년에 플레이 한 한국 인디 게임들에 대해서는 (개발 관련 얘기가 많이 들어갈 것 같으니) 나중에 따로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 최고의 게임 ~

The Binding of Isaac: Rebirth&Afterbirth

(팬이 만든 트레일러입니다. 공식 트레일러들은 별 의미도 없이 징그럽기만해서...)


: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디 게임을 뽑으라면 분명 최상위권에 꼽힐 작품인데도 큰 상을 받은 기록은 없는 기이한 게임입니다. 개발자들이 상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 신성 모독의 여지가 있는 스토리가 문제가 됐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상이 없어도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의 요소를 차용해서 만든 액션 게임의 귀감으로 계속 언급 될 명작입니다. Afterbirth의 경우 재활용 컨텐츠가 많다는 점이 약간 불만족스럽기는 했지만 수백시간을 플레이해도 새로운 아이템이 언락되고,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조합 효과를 발견하는 맛은 바인딩 오브 아이작 시리즈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고의 액션 게임 ~

Downwell


: 출시 전에 플레이 영상을 처음 보자마자 이 게임은 물건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정제 된 게임 플레이와 빼어난 타격감 등 액션이 갖춰야 할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이 게임의 개발자인 Ojiro Fumoto(인디 게임 서밋 때 한국에 와서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는 인터넷으로 게임 개발을 공부한 음대생인데, 첫 게임의 완성도가 이 정도이니 이후 작품들을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최고의 RTS ~

Starcraft 2 - Legacy of the void


: 출시 전 스토리 영상들이 유출되고 엄청나게 욕을 먹었지만, 출시 후 실제 플레이를 해본 사람들은 대체로 호평으로 돌아 선 반전의 게임입니다. 캠페인은 신선한 맛은 부족하지만 질과 양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우며 신규 유저들이 멀티플레이를 즐기게 유도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도 보입니다.(실효성은 없어보이지만요) 게임 엔진 자체가 오래되다보니 표현의 한계는 있지만 프로토스 기계와 건축물들의 뛰어난 디자인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근데 이거 말고 대작 RTS 나온게 있기나 했었는지 모르겠네요...




~ 최고의 디펜스 게임 ~

Dungeon warfare


: 제가 만들어서 그런게 아니고 이 게임 증말 괜찮습셉습. 하나씩 좀 사주세요.




~ 최고의 아이들 ~

Adventure capitalist


아이들 게임이 갖춰야 할 기본기는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게임입니다. 요즘 아이들 게임들에 붙어있는 화려한 연출같은 것이 없으니 딱히 보는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왜 재미있는지 설명은 못하겠는데 계속 붙잡고 있게 되는 묘한 마력이 있습니다. 콩그리게이트에서 장기간 최고 인기 게임을 자리를 유지했고, 그 인기를 몰아 모바일-스팀에도 성공적으로 진출 한 것을 보면 그 재미를 느낀 것이 저만은 아니라는 이야기겠죠.




~ 최고의 카드 게임 ~

Card Crawl


: 프리셀이나 솔리테어에 같은 게임의 비견 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간 때울 때 찾게되고, 잡으면 별 생각없이 한참 플레이하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게임 아트가 미려하고, 적당히 머리를 쓸 수 있도록 룰도 깔끔하게 잘 디자인 되었습니다. 저는 게임 업데이트를 잘 안해서 몰랐는데 여러 번 업데이트를 하면서 게임이 좀 더 많이 다듬어졌다고 합니다.




~ 최고의 레벨 디자인 ~

Battle-block theater(2014년 작)


: 훌륭한 플랫포머에는 액센트가 되는 특별한 시스템이 있어야한다는 제 생각을 박살낸 게임입니다. 배틀 블록 씨어터는 점프 기반의 기본 액션만으로도 뛰어난 플랫포머 게임이며, 이 게임이 재미있는 가장 큰 이유는 레벨 디자인입니다. 체크 포인트도 많이 박혀고 원하는만큼 반복해서 도전 할 수 있어서 누구나 클리어 할 수 있지만 높은 랭크를 받기 위해서는 맵 여기저기를 뒤지고, 클리어 시간을 단축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루트를 연구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좌절 할 정도로 어렵지는 않으면서 성취감은 느껴질 정도로 절묘하게 난이도 밸런싱이 되어있어서 플레이어가 포기할려고 하다가도 계속 도전하도록 만들어줍니다. 또한 협동 플레이를 하면 기존의 스테이지들이 살짝 변형되어서 나오는데, 클리어를 위해서는 반드시 서로를 도와야하면서도 틈틈히 상대를 괴롭히거나 장난을 치고 놀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조작감 또한 굉장히 뛰어난 편이어서 플랫포머 팬이라면 꼭 플레이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최고의 퍼즐(순수) ~

Subaracity


: 얼핏 보면 습작으로 만든 어설픈 게임으로 보이지만 이제는 식상한 문구가 되어버린 Easy to learn, hard to master를 제대로 구현한 퍼즐입니다.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운과 실력의 절묘한 조화가 필요하고, 그러다보니 자꾸 "한판만 더, 한판만 더" 하면서 2시간은 훌쩍 날리게 만드는 시간 잡아먹는 귀신입니다.




~ 최고의 퍼즐(전투) ~

You must build a boat


: 수년 전 앱스토어에서 피쳐드되면서 인기를 끌었던 10000000 개발자의 후속 작품입니다. 전투 필드의 상황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야하는 전작의 매력은 더 강화하면서, 아쉬웠던 반복플레이성의 부족은 다회차 플레이 시스템을 추가하여 개선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픽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퀄리티를 높일 방법이 분명히 있었을텐데 게임 아트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점이 약간 아쉽습니다.




~ 최고의 트레일러 ~

Crypt of necrodancer


: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트레일러의 조건(게임 플레이 영상을 주로 사용 + 지루하지 않도록 빠른 화면 전환 + 게임 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전달 + 음악과의 싱크)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인디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높은 퀄리티의 트레일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은 얼리 억세스 트레일러 쪽이 더 마음에 들었지만요.




~ 최고의 게임 음악 ~

Hotline Miami 1 & 2


: 제가 음알못이라 노래가 어쩌니 하는 얘기를 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핫라인 마이애미 시리즈에 포함 된 트랜스 계열의 빠른 템포의 음악들은 몽환적이면서도 왠지 모르게 유저를 호전적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핫라인 마이애미 2의 게임 플레이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BGM만큼은 따로 들어도 좋을 뿐 아니라 게임에도 완벽하게 어울리는 최고의 음악들로 구성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작업용 음악으로 즐겨 듣고 있습니다.




~ 최고의 개발사 ~

Nitrome



: 원래 플래쉬 게임으로 오래 전부터 유명한 회사였지만, 최근에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높은 퀄리티의 게임들을 꾸준히 빠른 속도로 뽑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의 오리지널리티도 잃지 않고 있구요. 인디 게임으로 먹고 살려는 소규모 개발팀들이 본받을만한 개발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뽑아봤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Gunbrick과 Beneath the lighthouse를 추천 드립니다.




~ 최고의 용두사미 ~

Life is strange


: 처음에는 어드벤쳐라는 장르의 현대화라는 관점에서 좋은 시도를 하고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보이더라도 납득을 하면서 플레이했습니다만, Telltale Games가 만들어 둔 시스템을 답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실망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마지막 챕터로 갈 수록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 눈에 보였으며, 어이없는 엔딩으로 많은 플레이어들의 공분을 샀죠. 결국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고나니 초반에 느껴졌던 명작의 향기는 사라졌고, 일부 매력적인 캐릭터의 밖에 기억에 남지 았는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Season 2가 나온다고 하긴 하던데 저는 크게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최악의 후속작 ~

Knights of pen and paper 2


: Knights of pen and paper(이하 KoPP)는 신선한 RPG였습니다. TRPG 속 세상과 현실의 캐릭터들이 줄타기를 하면서 소소한 재미를 만들어냈고 대사들도 유쾌하고 발랄했죠. 하지만 KoPP2에는 대사의 센스는 사라지고, 설정에 패러디가 과도하게 투입되면서(실제 이렇게 TRPG가 진행됐다면 게임 마스터가 욕을 엄청나게 먹었을겁니다) TRPG라는 컨셉의 매력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래픽의 디테일이 올라가긴했는데 더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기 보단 전체적으로 색감이 칙칙해졌고(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Commodore 64용 게임 같은 느낌이 납니다) 캐릭터들은 귀여움을 잃어서 보기 싫다는 생각만 듭니다. 1편을 개발했던 개발자들은 Chroma Squad를 개발하러 가고, KoPP2는 외주를 줘서 개발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Chroma Squad에는 KoPP1 같은 재미가 살아있는 것을 보면 그 이야기가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 최악의 반복플레이성 로그라이크 ~

Skyhill


: 첫 인상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재미없는 전투 시스템과 아이템 아이콘만으로도 매력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구요. 그런데 플레이를 조금만 하다보면 게임의 랜덤성이 별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는걸 금방 깨닫게 됩니다. 기사/메모 등으로 게임 배경을 전달하는게 매력적이어서 이거라도 모아볼까 했는데 진 엔딩을 보는 순간 더 이상 여기에서 무슨 이야기가 나오든 의미도 없고 알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보기보다 괜찮았던 게임 ~

Soda Dungeon


: 별로 재미 없어 보이는데 평이 굉장히 좋길래 받아봤다가 빠진 게임입니다. 아이들 게임과 국산 모바일 파밍 RPG의 중간자적인 느낌이 나구요(물론 가챠같은건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자동 파밍을 하다가도 중간 중간 막히는 부분에서 팀 세팅 전략을 바꾸거나 수동 조작을 해야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반복 플레이하는 보람이 있도록 설계가 잘 되어있어서 리셋 시스템이 있는 아이들 류를 디자인하시는 분들도 참고삼아 해보시면 좋을 듯 한 게임입니다.




~ 가장 신선한 아이디어 ~

Amazing loot grind


: '루팅이 게임에 가장 재밌는 부분이라고? 그럼 아예 전투 하지말고 루팅만 하면 되잖아?'라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유저는 상자를 까서 나온 아이템을 착용할지 팔아버릴지만 선택하면 됩니다. 장비를 맞췄다고 딱히 할 수 있는것도 없어요. 그냥 루팅하고 또 루팅하고 올라가는 숫자를 구경 할 뿐인데도 신기하게 재미 있습니다.




~ 최고의 스트리머 ~

이선생


: 아프리카에서 도타2 관련 방송을 하시다가 다음팟으로 넘어온지 얼마 안 된 방송인입니다. 도타2에서는 특히 완갑 스나 영상으로 유명하고, 팀포2에서도 실력자로 알려져있습니다. 현재는 도타2는 접고 다양한 게임을 방송하시는데 방송하신지 얼마 안되어서 명장면들을 만들어내며 인기 상승 중입니다. 게임 선정도 특이하고 외모와 말투에 선인같으면서 광인 같기도 한 묘한 분위기가 있어서 앞으로 꽤 인기를 끌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최악의 사건 ~

세븐나이츠 무과금 선언


: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유저들의 단체 행동이었습니다. 세븐 나이츠 개발진들은 거의 하드코어 유저들을 유린하는 수준으로 밸런스를 쥐고 흔들었는데요. 유저들이 그런 밸런스의 변화보다는 과금의 불확정성(엘리시아 피나 금지)에 반응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넷마블이 대통령식 소통을 시도하며 한차례 더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재미난 것은 세븐 나이츠가 흐지부지 매출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는 겁니다. 전 무과금 선언을 했던 유저들이 원했던게 과연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네요.




~ 최단시간 환불 ~

Curses N Chaos


: Tribute Games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 아티스트 2명인 Johan Vinet과 Dom2D가 속해있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회사에서 나온 게임을 아직 단 하나도 재미있게 해보지를 못했습니다. 실제 두 사람이 참여 한 게임을 찾아봐도 아티스트 개인의 인기에 비하면 게임의 성과는 굉장히 낮구요. Curses N Chaos는 그 중에서도 특히나 재미가 없는 게임입니다. 사서 첫 플레이를 마치기도 전에 끄고 나와서 환불 신청 버튼을 눌렀습니다. 언젠가는 괜찮은 게임이 나오겠거니 하면서 이 분들이 참여 한 신작이 나오면 구매해서 해보곤 하는데 이제는 슬슬 지치네요.




~ 최고의 e-스포츠 플레이어 ~

SKT T1 Marin


: LCK에서는 물론 월드 챔피언쉽에서도 대활약하면서 자신이 이견의 여지가 없이 세계 최고의 탑 플레이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앞으로 중국에서도 좋은 플레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도 Swap Heroes 2 / Planet Quest / Alphabear / Wedding Escape / 오뎅집 이야기 같은 게임들을 재미있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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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새새끼

Read. Watch. Play / 2013. 2. 28. 22:23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myhomebird

계속 고양이 만화만 올라오길래 다음 얘들은 동물 카툰 웹진이 될라고 하나 했는데 이건 진짜 대단한 물건임. 사실 고양이 웹툰은 워낙 많다보니 소재 겹침이 심한데(고양이 귀여운 맛으로 봄) 일단 색다르게 새가 나와! 그것도 멍청한 새가! 작가도 (좋은 의미로) 제 정신이 아닌거 같아서 더 좋고... 동물 좋아하는데 동물 웹툰은 거의 고양이로 몰빵되는 추세라서 이런거 많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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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남자

Read. Watch. Play / 2013. 1. 14. 00:44


24시간 만화 행사에서 그린거라고 하는데 분량/퀄리티 둘 다 엄청나다. 참고로 내가 가지고 싶은 그런 그림체가 이런거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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